본문 바로가기

호두농장-잡초전쟁(草土化) 호두를 심기까지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 효율적인 제초관리를 위하여 다양한 실험을 해봐야겠다. 가장 저렴한 투명비닐로 풀밭을 덮어보자. 가설: 투명비닐로 제한(말뚝으로 고정, 바람이 통하지 않도록 제한) 실험공간 내부의 온도와 습기가 높아져 초기에는 잡초들이 잘 자라다가 어느순간 부터는 성장공간에 제약을 받음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 같다. 성장경과를 지켜보다가 직사광선에 비닐이 손상될 듯 하면 실험 중단하고.. 신문지로 차광을 한 상태에서 투명비닐을 덮어 본 실험을 진행해 보자.. 투명비닐만으로 멀칭하는 것 보다는 광량이 감소되므로.. 광-온도-이산화탄소 불균형으로 인해... 광포화도가 높은 잡초는 성장세가 약화될 듯하며 동시에 광포화도가 낮은 잡초들이 잘 자랄 듯하다.. 음지식물.. 이끼.. 이런 것들이 .. 더보기
호두농장-잡초전쟁(탐색전)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한 종은.. 동물이든 식물이든.. 생태계를 독점하게 된다.. 인간의 농경과 목축으로 인해 야생 초식동물의 서식환경이 제한된 결과로 식물들은 뜻하지 않게 생태계의 일부분을 독점하게 되었지만.. 농경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잡초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어 인간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 결국 인간의 목축과 농경은 인간 스스로가 식물의 피해자인 동시에 천적이 되게 하는 기이한 형태의 생태계 교란을 초래하였다. 풀밭을 한번 깊게 뒤집어 주고 토끼풀 씨앗 1kg을 뿌렸다. 그렇게 잡초밭의 생태에 개입하였다.. 몇차례 비가 온 후 군데군데 토끼풀들이 뿌리를 내리는 전쟁을 치루는 중이다.. 뿌려지지 않은 곳도 있으나.. 제대로 뿌려진 곳에서는 모두들 자라기 시작했다. 앞으로 2~3차례 더 뿌려줄 .. 더보기
호두농장-비석비토 돌인듯 돌 아니고.. 흙인듯 흙 아닌.. 돌도 아니고.. 흙도 아닌 이상한 땅이 농장에 한 부분 있다... 궁금한데.. 이름도 모르겠고.. 있는 그대로 "돌도 아니고 흙도 아닌"을 검색해 보니.. 오~ 나온다.. 혈[穴].. 비석비토.. 음택의 경우 시신을 매장하는 장소이며, 양택의 경우 주 건물이 들어서는 곳이다... 풍수지리 관련글을 보면 명당인 터라 하고... 집터로도 좋은 곳이라 하는데... 지질학적인 정보는 없다.. 어쨌든 좀 더 검색해 본다... ... 혈에 반드시 존재해야하는 흙이다. 혈토는 흔히 홍황자윤(紅黃紫潤)에 비석비토(非石非土)라고 한다. 흙의 색깔은 붉은 황토색이면서, 자색, 흑색, 백색 등 오색토(五色土)를 띠고 있다. 땅은 분명 흙임에도 돌처럼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어, 돌도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