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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도구

호두농장-임시캠프 집도 절도 없던 곳에 농장터를 잡으려니 당장에 농기구를 보관할 장소가 마뜩치 않아… 한동안은 온갖 기구들을 트렁크에 싣고 다니며.. 차는 점점 흙투성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루터기에 앉아 쉬거나.. 점심을 먹다가.. 어느날 방부목 탁자를 하나 마련했다. 이제 제대로 앉아서 쉴 수 있고.. 톱날을 갈기도 하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되어서 어찌나 좋든지.. 커피는 꿀맛이었다. 하지만 장비들 하나둘 늘어나면서 통나무로 터를 잡고 비좁은 틈에다 장비들을 보관했더랬다. 비오면 물 고이고 비 그쳐도 올라오는 습기에.. 이래저래 쌓아놓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천막 한장 펼칠 자리도 없었는데.. 숲을 정리하면서 그나마 자리가 좀 생겼다.. 그렇게 지내기를 1년 반... 비바람 세찬 날엔 천막이 날아가 버리.. 더보기
호두농장-농사도구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더욱 더 인간다워 졌다.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인간은 이제 상상하기 어렵다. 도구는 관습적인 용도에 따라서 확연한 형태의 차이로 구분되지만.. 동일한 기능을 위한 도구라도 문화적 차이에 의해 그 형태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그 미묘한 형태의 차이는 효율성에도 분명한 차이를 나타낸다. ?? 특이하게 생긴 도구... 농기구임에는 분명한 듯 한데.. 용도를 짐작하기도 난해하다.. 뭔지는 모르지만 저걸로 땅을 디비적거리는 용도 일거 같아... 디비적 거리는 이유는 모르게싸...ㅎㅎㅎ 뭐.. 이건 땅에 묻는 수관의 수평을 맞추는게 특이해서 고른 그림이지만.. 잔디와 땅의 두께를 보자... 참 땅파기 좋게 보인다.. 토질이 참 특이하다.. 잔돌도 없고.. 흙색도 좀 다른 듯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