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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x de Haman

호두농장-박스멀칭

토끼풀은 전멸하고... 잡초 때문에 실패 했다.. 다시 한번 땅을 갈아 엎고... 계속 생각을 한다... 생각으로는 몇번이나 농장을 만들었다가... 불을 질러 없앴다가... 또 다른 형태로 농장을 만들었다가... 다른 농장 구경을 간다.. 배울 것 없이 시간만 보내다...  그러다 우연히 뭔가... 근본적인 차이를 발견한다..

 

 

종이박스...를 열심히 옮긴다.. 도시의 어느 노인들처럼 하루의 끼니거리를 위해 하는 일 같지는 않다.

 

 

그러고는 바닥에 깐다..

 

 

나무 주변으로 종이상자를 깔고... 종이상자 위에 물을 뿌린다..

 

 

집앞 잔디정원에도 깔고 박스 날아가지 말라고 돌을 얹어 놓기도 한다..

 

 

농장에도 마찬가지다..

 

 

아이(?)는 장갑을 기고 빡스를 깔고 있다.

 

 

어깨에 문신을 그린 여자도 맨손으로 빡스를 뜯으며 일을 거들고 있다.

 

 

양털?? 위에 빡스 까는걸 사진으로 찍는 사람도 있다..

 

 

신문지를 깔기도 한다...

 

 

농장 어디서든 빡스를 볼 수 있다. 

 

 

농장의 크기와는 상관 없다. 일단은 박스부터 깔고 본다.

 

 

뭐 대충 깔기도 하고... 어쨌든... 잡초가 무성한 곳에는 박스를 까는 듯 하다...

 

 

상품화 된 카드보드도 있는 듯 하다.. 여튼 그 위에 텃밭의 윤곽을 그린다..

 

 

빡스는 농장에 필수품목인 듯 하다.. 느낌이 오는 듯 하다..

 

 

잡초 때문에 실패 했던 나는 한번 시도해 볼만하다.. 큰 돈 드는 것도 아니고... 1년 후를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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