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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ɒnjumənt

대통령 김대중



김대중 (1924-2009)



마라톤 보다 길었을 그분의 인생역정을 나는 다 알지 못한다.



다만.. 2인자로서 인동초가 감내해야 했던 겨울이 참으로 길었다는 것 만은 .. 그리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과의 타협을 허락지 않았던 그분의 신념은 마침내 역사가 되었음을..



그리고 나는 알아야 겠다. 그분이 남긴 화해와 용서의 유산은 누가 물려 받을 것 인가를..



큰 무덤을 만들기 보다는 술 권하는 사회를 향한 그분의 일갈을 더 새겨 들어야 할 것이다.



겨우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그저 담벼락에 술주정하는 나의 마음은 몹시 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