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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ique

바람계곡의술래잡기



길 없는 벼랑에서 무서운 짐승을 만났다.
넘어지면 베어져 버리는 칼날위로 재주를 부린다.
칼 끝에선 꽃들이 바람에 날리는데..
잘만하면 저기 가서 꽃들과 놀 수 있어..
손에 잡힐 듯.. 될 것 같기도 하고.. 다 된 것 같기도 하고..
불안한 시절을 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