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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ntique

산골소년의바다이야기


군바리 시절.. 우연히 오래된 책에서 조그만 그림을 보게 되었는데 그게 이런 거였어.. 선으로만 그린 담백한 그림 말이야.. 지금도 난 그게 片雲 趙炳華 (1921~2003) 선생님의 그림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 난 조병화 선생님의 시는 하나도 아는 게 없지만.. 그때 낡은 책 속 간단한 그림이 내게 주었던 인상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 같아.. 3월이 끝나면 안성에 있는 선생님의 문학관에 들러 인사라도 드려야겠어...